Interview #04. 부산점 유지혜 디자이너



"아직도 여전히 이 일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Interview

유지혜 디자이너


Q.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키친앤코 디자이너 유지혜 실장입니다. 


Q. 어떻게 가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어릴 때 집을 인테리어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저희 집 가구 설계해 주는 사람을 보면서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잘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그 이후로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가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는데 아직도 여전히 이 일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Q. 키친앤코에 입사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입사 전 타 가구 브랜드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매번 규격화된 가구들만 배치하다 보니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비규격 가구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키친앤코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Q. 그렇다면 키친앤코 가구만의 특별한 장점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키친앤코 가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친환경 SEO 등급의 자재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저희 직원 모두가 유부녀, 유부남이라 그런지 가구의 안정성이나 편리성에 대한 부분을 특히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디자인할 때 주로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전 주로 고객님께 영감을 받는 편이에요. 키친앤코가 비규격 오더메이드 가구이다 보니 고객님들께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디자인과 시공상 말도 안 되는 부분을 말씀해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그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제가 조금 더 배우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어려운 시공을 가능하게 만들어 내면서 재미도 느끼구요. 


Q. 키친앤코에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한 고객님께서 실측을 원하셔서 현장명을 여쭤봤더니 내 아파트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내 아파트를 찾아다녔는데 아파트가 없는 거예요. 다시 주소를 확인한 후에 현장을 찾아가 보니 LH 아파트였던 거 있죠.(웃음) 어이가 없으면서도 웃겨서 기억에 남아있어요. 

 

Q.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의 강점은 '친근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와 함께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고객님들께서 편하게 소통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드릴 수 있다는 점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Q. 가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매번 시공이 끝난 후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는데요, 그게 제 직업의 매력이 아닐까요? 종종 장문의 메시지로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실 때는 정말 큰 뿌듯함을 느껴요. 


Q. 작년에 결혼을 하셨는데, 결혼 전후로 회사 생활에 차이가 있을까요?  

일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실제로 제 집에서 가구를 사용해 보면서 가구 디자인이나 구성을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 더 편안한 사용감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다 보니 설계할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키친앤코 가구 제작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초도 상담을 진행하면서 고객님들의 취향에 맞춰 저희가 가구 스타일 같은 부분을 제안해 드리기도 하지만 맞춤 가구라는 점을 더 잘 활용하시기 위해서는 원하시는 디자인이나 대략적인 사이즈 그리고 가구와 함께 두는 가전제품의 모델명 정보를 알아보고 오시게 되면 보다 만족스러운 가구 제작을 원활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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